수억원 빚져 쫄딱 망했다가 광속으로 모두 갚은 연예인 7명

좌측부터 이준, 아이유 / (좌)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우) SB '연기대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세상에서 쓸데없는 걱정은 무엇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여러 개가 있겠지만, '연예인 걱정'을 가정 먼저 떠올린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삶에서 생긴 문제를 잘 해결해나가기 때문이다.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연예인들은 사실 대부분 수입이 많다.

몇몇 연예인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입을 기록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수억원' 혹은 '수십억원'의 빚을 져도 금방 해결해버린다.

'빚' 때문에 많은 사람을 걱정시켰지만, 보란 듯이 해결한 연예인 7명을 소개한다.  

1. 양세형

JTBC '말하는대로'

개그맨 양세형은 '전셋집'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료 박나래에게 '1억원'을 빌렸다.

1억원이면 대한민국 근로자의 3년 연봉과 엇비슷한 수준인데, 양세형은 단 몇 개월 만에 변제에 성공했다고 한다.

심지어 모든 여성들이 가지고 싶어 하는 명품 가방을 이자로 지급하기도 했다.

2. 박현빈

뉴스1

트로트 가수 박현빈은 대표곡 '곤드레만드레'로 1년 동안 5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었다.

그런데 그에게 돌아간 돈은 0원. 집안에 빚이 5억원이 넘게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 해에는 돈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섭외해주는 곳이 너무 많아서 5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빚을 모두 갚았기 때문이다.

3. 아이유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어릴 적 집안이 기울면서, 꽤 많은 돈을 빚졌다는 아이유.

온 집안에 '빨간 딱지'(가압류)가 붙어 충격을 받았었다고 한다. 빚 때문에 집을 떠나 친척 집에서 '눈칫밥'을 먹어야 했던 아이유.

2010년 역사에 남을 히트곡 '좋은날'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단번에 부모님의 빚을 청산했다고 한다.

4. 이준

영화 '럭키'

아이돌 그룹 '엠블랙' 출신인 이준도 집에 빚이 수억원 있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부모님이 늘 괴로워해 자신도 마음이 아팠다던 아들. 이준은 엠블랙의 활동과 성공적인 연기 활동으로 큰돈을 벌어 부모님의 빚을 모두 청산하고, 번듯한 집까지 한 채 마련했다.

5. 바이브(윤민수, 류재현)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윤후의 아빠 윤민수가 소속돼 있었던 그룹 바이브는 무려 10억원의 빚을 지던 시절이 있었다.

바이브의 1집과 2집이 대중적으로도 꽤 괜찮은 인기를 기록했던 바이브였지만, 어찌 된 일인지 수익을 기록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남자 그 여자'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10억'이었던 빚을 모두 청산할 수 있었다.

6. 김동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김동준은 아는 사람은 아는 '명작' 클레멘타인으로 50억원이라는 돈을 빚졌다.

50억원은 국내 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 1위(9300만원)인 SK이노베이션의 기업들도 53.7년을 일하고 한 푼도 쓰지 않아야 갚을 수 있는 돈이다.

그런데 그는 이른바 '밤무대'를 이곳저곳 돌아다닌 결과, 3년 반 만에 모두 청산했다고 한다.

7. 신동엽

KBS2 '안녕하세요'

연예인 중 역대 가장 많은 액수를 빚졌던 신동엽은 80억원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여 전 국민을 안타깝게 했었다.

이자만 해도 월 2천만원이었지만, 밝은 얼굴을 잃지 않아 더 많은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왕성한 활동을 펼친 신동엽은 몇 년 지나 모두 갚고 현재는 1원의 빚도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