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2 '연애직캠'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클럽을 가겠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남자친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지난 25일 JTBC2 '연애직캠'에서는 '내 연인을 질투의 화신으로 만드는 순간'에 대한 실험 카메라를 진행했다.
이날 한 커플은 '동성 친구와 클럽 간다고 했을 때'라는 주제로 실험에 참여했다.
실험 요원인 여성 출연자는 남자친구에게 "클럽 가도 돼?"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JTBC2 '연애직캠'
남자친구는 말도 안 된다는 듯 여자친구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며 빠르게 다른 이야기로 화제 전환을 시도했다.
하지만 여성은 끈질기게 남자친구를 설득했다.
친구 생일파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여성의 말에 남자친구는 "너 가면 나도 갈 거야", "나도 앞으로 생일파티 클럽에서 한다"며 맞대응을 하기도 했다.
여기서 여성은 멈추지 않고, 같이 가는 친구와 직접 대화해보라며 남자친구에게 통화를 권유했다.
JTBC2 '연애직캠'
여성의 친구 역할에는 제작진이 연기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클럽으로 끌고 가려는 친구가 못마땅한지 완강하게 거부했다.
한 번만 통화해보라는 말에 결국 남자친구는 여성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다.
여성의 친구로 등장한 제작진은 "친구 생일인데 왜 안 보내주는 거냐", "클럽 가면 진짜 춤만 출 건데, 진짜 안되냐"며 남성의 분노를 자극했다.
JTBC2 '연애직캠'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클럽 간다고 하는데 남자친구인 내가 기분 나쁜 게 정상이 아니냐"며 화를 억누르며 이야기했다.
통화를 마친 남자친구는 기분이 좋지 않은 듯 시종일관 굳은 표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클럽에 가면 나랑 만날 생각도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전했다.
실험이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를 왜 클럽에 보내주지 않냐'는 질문에 남성은 "여자친구는 믿지만 다른 남자는 믿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많은 이들은 "나 같아도 화났을 것 같다"며 남성의 분노에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