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음원 기다리는 팬들 위해 신곡 '낙서' 또 '무료 공개'한 이병재

인사이트Instagram 'kiff_vinxe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Mnet '고등래퍼2' 방송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병재가 따끈따끈한 신곡을 공개했다.


24일 이병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곡 하나 올렸어요 그냥 하고싶은얘기 풀어서 한거니까 구려도 들어봐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병재가 신곡 '낙서'를 온라인 음악 유통 플랫폼인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한 인증샷이 담겨 있다.


매일 래퍼 빈첸의 신곡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인 것.


인사이트Instagram 'kiff_vinxen'


게다가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라온 곡은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이번 신곡 '낙서'에는 듣는 순간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이병재 특유의 어두운 감성이 잘 묻어났다.


자작곡 '낙서'에서 이병재는 "불안정 사이에 혼동과 파장이 낳은 결말, 누군가에겐 희극, 나한텐 비극인 결말"이라는 가사를 내뱉으며 분위기를 압도한다.


이어 그는 힘든 티 좀 그만 내라며 자신을 불쌍한 관심종자 컨셉이라 칭하는 악플러를 겨냥한 듯 일침을 날린다.


인사이트YouTube 'Hiptivity'


이병재는 "손등만 그어서 컨셉"이라는 가사 뒤로 "생일날 새벽 4시에 손목 흥건하게 했어 됐냐 XXX아"라고 외치며 울분을 토했다.


또한 "난 한국 힙합 바꿀꺼고 그때까지 못 멈춰. 맘껏 비웃어봐라"라며 힙합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실제 이병재는 힙합이 좋아서 시작한 음악이기 때문에 차트 1위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Mnet '고등래퍼 2'


이병재의 신곡 '낙서'를 들은 팬들은 "어떤 말로 위로를 건네야 할지", "마음이 아프다", "타인의 시선 따윈 신경쓰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길"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래퍼 빈첸의 음악 역사를 속속들이 알 수 있고 싶다면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된 자작곡들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