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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상표 티 내는 복고풍 '빅 로고 디자인' 출시

스포츠 아웃도어업계가 큼지막한 로고를 강조하는 복고 패션에 푹 빠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밀레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스포츠·아웃도어업계가 세련된 로고리스 트렌드 대신 큼지막한 로고를 사용해 강조하는 복고 패션에 푹 빠졌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헤리티지 컬렉션 '밀레 클래식'을 통해 빈티지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밀레 클래식 1921 로고 티셔츠'는 1921년에 탄생한 밀레의 초창기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 요소가 돋보이는 상품이다.


특히 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한 라운드 티셔츠 모양으로 제작했으며, 형태안정성이 뛰어난 코튼 원단을 사용해 옷의 변형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밀레


리복 클래식은 스트리트 브랜드 '크리틱'과 손잡고 리복의 벡터 로고를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한 컬렉션 상품들을 선보였다. 


의류 전체적으로 큼지막한 벡터(Vector) 로고가 새겨져 크리틱의 스트리트 감성과 리복의 90년대 레트로 컬러를 조화롭게 표현해냈다. 


카파는 로고 플레이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반다 시리즈'를 올해도 선보인다.


반다(BANDA)는 남녀가 등을 맞대고 있는 모양의 카파 오미니 로고를 연속으로 나열한 디자인이 적용된 상품군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밀레


타미힐피거의 타미진은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캡슐 컬렉션 4.0'을 선보였다.


밀레 브랜드전략본부 한승우 이사는 "복고 열풍의 영향으로 스포츠&아웃도어업계에도 빅로고 디자인이나 강렬한 보색 대비를 활용한 상품들을 출시하며 과감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늘 촌스럽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웃도어업계에선 로고를 숨기거나 눈에 띄지 않게 처리한 모던하고 절제된 디자인이 대다수였지만,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다시금 복고 패션으로 회귀한 모양새라 이색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