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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단 '1달러' 내고 홈런 빵빵치는 초특급 용병 얻은 한화

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이 연일 홈런을 쳐내며 팬들에게 인생 최고의 나날을 선물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단돈 1달러의 이적료를 내고 데려온 제라드 호잉이 연일 홈런을 쳐내며 한화 팬들에게 인생 최고의 나날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 1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의 제라드 호잉은 연타석 투런 홈런을 때리며 팀을 5대 2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만년 꼴찌를 달리던 한화는 두산, SK에 이어 단독 3위에 올랐다.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은 사실 구단에서 그다지 주목하지 않는 선수였다. 몸값은 70만 달러로 외국인 타자 10명 중 9위에 그쳤다.


한화의 기존 외국인 타자였던 윌린 로사리오가 한신과 계약되면서 호잉과 한화의 계약이 성사됐다.


당시 이적료 지급 절차가 필요해 형식 상 지급한 이적료가 1달러. 한화는 그저 주루 능력이 좋은 호잉이 도루와 수비만 잘해주길 기대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런데 호잉은 수비, 주루는 당연하고 공격에서도 홈런을 빵빵 때리며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타율은 0.403으로 전체 타자 중 1위, 홈런도 8개를 치며 SK와이번스 로맥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타점도 3위에 랭크되며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 같은 호잉의 활약에 한화팬들은 '복덩이'를 얻었다며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요즘 한화 경기가 있는 날이면 관객석에서 온통 '호잉! 호잉!'을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하다.


호잉의 폭발적인 활약이 그동안 우승에 목말랐던 한화팬들에게 기적과 같은 순간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