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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타 지적한 팬에 진심 담아 답장한 삼성 라이온즈 신인 선수

아쉬운 마음이 담긴 팬의 메시지에 삼성라이온즈 김민수 선수는 진심을 담아 답장을 전했다.

인사이트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한 야구팬의 질타에 선수는 진심을 담아 마음을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야구팬과 삼성라이온즈 소속 김민수 선수가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됐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 15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대 삼성 시즌 3차전에서 삼성은 한화에 4-7로 패했다.


이날 김민수 선수는 6회초 병살타를 기록하는 등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 팬은 김민수 선수에게 "열심히 하는 것은 알겠지만 병살타는 너무 한 것 아니냐"고 질타의 메시지를 보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김민수 선수는 "제가 1군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 매 경기 정말 열심히 임하고 있다"며 본인도 절실히 게임에 임하는 입장임을 밝혔다.


이어 "제 실력이 미숙해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라며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더 집중해서 잘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가 팬에게 전한 문장 하나하나에 간절함과 절실함이 그대로 묻어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도 응원합니다", "인성을 보면 꼭 성공할 거 같다", "이제부터 잘하자" 등 김민수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어릴 적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야구장 근처에서 살아온 김민수 선수는 꿈에 그리던 삼성라이온즈에 지난 2015년 합류했다.


포수인 그는 박세혁과 지재옥에게 밀려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지난해 7월에는 2군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9월 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현재 2경기 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