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남자가 진짜 좋아하는 여자와 눈 마주쳤을 때 보인 리얼 표정 변화


채널A '하트시그널 2'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와 잠깐 눈이 마주쳤을 때, 남자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하트시그널2' 김도균이 그런 남자의 진실된 표정을 완벽히 보여줬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2'에서는 임현주를 향한 마음을 전혀 숨기지 못하는 김도균의 진솔한 매력이 전파를 탔다.


시그널 하우스 입성 후 처음부터 임현주에게 마음이 있었던 김도균은 최근 김현우의 등장으로 불안함이 커지고 있다.


임현주가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계기로 점점 김현우에게 빠지고 있기 때문.


김도균도 다른 여성 입주자와 데이트를 하긴 했지만 그의 눈에선 '즐거움'이란 감정을 찾을 수 없었다.


인사이트채널A '하트시그널2'


자신의 설 자리를 잃어가던 김도균은 이날 임현주와 단둘이 장을 보러 나가게 됐다.


임현주와 대화를 나누는 내내 김도균의 입꼬리는 내려가지 않았다. 김도균은 임현주가 스쳐 지나간 이야기까지 모두 기억하며 관심을 표했다.


또 임현주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항상 탄산음료가 당긴다고 하자 김도균은 "입력"이라고 말하며 이를 기억하려 노력했다.


완전히 임현주에게 마음이 뺏긴 김도균은 그 흔한 밀당도 하지 못했다. 얼굴에도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러한 김도균의 진솔한 모습은 식탁에서도 이어졌다.


다 같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 주변 사람들이 임현주와 김현우에게 크리스마스 데이트 후기를 묻자 김도균은 얼굴을 굳혔다.


어디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의 데이트 이야기를 듣는 내내 김도균의 얼굴엔 어두운 그늘이 가득했다.


인사이트채널A '하트시그널2' 


하지만 임현주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그리고 임현주가 김도균에게 '방긋' 미소를 날린 순간 김도균의 딱딱한 마음은 사르르 녹아버렸다.


잠시 표정 관리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끝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환희에 찬 웃음을 지었다.


김도균은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가 확실히 달랐다. 재지 않고 오직 한 사람에게만 직진하는 순정파 면모도 갖고 있었다.


감정을 전혀 숨기지 못하는 김도균의 진실 가득한 미소에 시청자들의 마음도 함께 녹아내렸다.


시청자들은 김도균이 유연하지 못해 더욱 매력적이라며 임현주가 그런 김도균의 마음을 빨리 알아채길 응원했다.


Naver TV '하트시그널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