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비밀 연애 중 '키스신' 찍어야하자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는 한혜진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전현무와 비밀 연애 중 우연치 않게 키스 장면을 연출해야 했던 한혜진이 온몸으로 부끄러움을 표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LA로 떠난 무지개 회원들이 다니엘 헤니가 준비한 '라라랜드 투어'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시청한 무지개 회원들은 LA 특집 촬영 현장에서는 알 수 없었던 전현무의 '질투' 가득한 시선들을 하나씩 알아챌 수 있었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LA 촬영 당시에는 한혜진과 전현무가 열애 사실을 숨기고 있었기 때문에 '눈치 없이' 다니엘 헤니와 한혜진의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려는 무지개 회원들의 행동에 심기가 불편했던 전현무의 미묘한 표정이 웃음 포인트였다.


까맣게 타들어가는 전현무의 속도 모르고 다니엘 헤니와 함께 영화 '라라랜드' 촬영지로 떠난 무지개 회원들은 영화 속 명장면들을 재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드디어 전현무와 한혜진이 커플로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라라랜드 속 '첫키스' 장면을 촬영하자는 제안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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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이에 다함께 트램에 올라탄 무지개 회원을은 전현무와 한혜진을 가운데에 앉히고 키스하는 포즈를 취하라고 말했다.


미묘하게 입꼬리가 올라간 전현무는 엑스트라로 앉은 다니엘 헤니를 가리키며 "엑스트라가 이렇게 멋진데 남자 주인공한테 몰입하겠냐"며 괜히 툴툴거렸다.


그럼에도 평소와 달리 다소 적극적으로 한혜진에게 포즈를 취하자며 다가갔고 깜짝 놀란 한혜진은 "진짜 뽀뽀를 하자고요?"라며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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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이 모습을 본 박나래는 "둘이 사귀는 줄 모르고 한혜진이 화내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저게 다 연기였다"며 푸념했다. 이시언도 "현무 형이 뺨 맞을까봐 걱정했었다"며 속았다는 듯 황당해했다.


얼떨결에 진짜 키스신 촬영을 하게 된 한혜진은 지금껏 태연했던 모습과는 달리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래를 푹 숙인 채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이 모든 게 '싫은 티'가 아닌 '수줍음'이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서 전현무는 '사랑꾼'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사귄 지 4개월 정도 되지 않았냐"는 기안84의 물음에 "우리 사귄지 107일 째다"는 대답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한혜진은 "오빠가 날짜 세는 애플리케이션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고 사귄 날짜까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전현무의 섬세한 면모를 자랑했다.


Naver TV '나 혼자 산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