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총소리 나올 때 소름"···'무음'에 랩한 윤진영의 파이널무대

Mnet '고등래퍼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윤진영이 Mnet '고등래퍼2' 결승전에서 화끈한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3일 오후 11시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는 김하온, 이병재, 배연서, 조원우, 윤진영 최종 5인의 파이널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윤진영은 '고등래퍼2' 파이널의 첫 포문을 열었다.

윤진영은 "오늘 무대는 가장 저다운 자신 있는 무대입니다. 파이널 와서 '야호'를 외치고 동경하던 래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어요. 후회 없이 다 털어버리고 가겠습니다"라며 'YAHO'(야호)라는 곡을 선보였다.

Mnet '고등래퍼2'

백업 댄서들과 함께한 윤진영의 무대는 처음부터 강렬했다.

그는 연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서 "야호", "상쾌하다"를 외쳤다.

윤진영은 무대 막바지 부분에서 반주 없이 오직 목소리로만 랩을 했는데, 그의 아카펠라 랩은 모든 이들의 시선을 압도할 정도로 카리스마 넘쳤다.

현장에서 윤진영의 무대를 지켜본 멘토 행주, 보이비, 딥플로우는 그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기립 박수를 쳤다.

Mnet '고등래퍼2'

관객들도 윤진영의 무대에 큰 감명을 받은 듯 보였다. 관객들은 "아카펠라 랩하는 중간 총소리 나올 때마다 소름이 돋았다", "마지막에 목소리로만 때려 박을 때 진짜 멋있었다"며 연신 '윤진영'의 이름을 외쳤다.

윤진영은 이날 최종 4위를 차지했다.

그는 "스스로 너무 자랑스러운 무대 해서 후회 없고 행복했습니다. 너무 멋진 프롤로그 쓰고 시작하는 기분이라 너무 감사하고 이제 에필로그까지 한 장 한 장 1100배 더 멋지게 써 내려가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라며 방송이 끝난 후 SNS를 통해 직접 소감을 밝혔다.

Naver TV '고등래퍼2'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