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하프발리슛'으로 일본팀 침몰 시킨 '대박이 아빠' 이동국

한국 나이로 벌써 40살이 된 '대박이 아빠' 이동국이 환상적인 하프 발리슛으로 일본팀을 박살 냈다.

인사이트네이버 TV 'AFC챔피언스리그 네이버스포츠'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나이로 벌써 40살이 된 '대박이 아빠' 이동국이 환상적인 하프 발리슛으로 일본팀을 박살 냈다.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 일본 가시와의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는 전북 현대와 가시와 레이솔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발리 장인' 이동국의 골에 힘입은 전북이 가시와를 2대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인사이트하프 발리슛을 하는 이동국 모습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전북은 이번 승리로 상대전적 1무 5패의 지긋지긋한 열세를 딛고 첫 승리를 기록한 지난 2월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ACL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대박이 아빠' 이동국은 이날 선발로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대기했다. 팀이 1대0으로 간신히 리드하고 있던 후반 66분 교체 투입됐다. 


77분 왼쪽 부근에서 크로스가 날아왔고, 젊은 혈기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상대 선수들 사이에서 기가 막히게 자리를 잡은 이동국은 바로 '하프 발리슛'을 날렸다.


인사이트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가시와 레이솔 골키퍼 / Naver TV 'AFC챔피언스리그 네이버스포츠'


인사이트이동국 골 직후 짜증을 내는 가시와 레이솔 감독 / Naver TV 'AFC챔피언스리그 네이버스포츠'


공은 골키퍼를 지나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신만만하던 일본 골키퍼 기리하타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좌절했다. 


이동국의 놀라운 골을 본 가시와 시모타이라 타카히로 감독은 터져 나오는 짜증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동국은 2월 13일 열린 일본 가시와 레이솔과의 경기에서도 2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한 바 있으며, 현재 ACL 35득점으로 자신이 갖고 있던 ACL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Naver TV 'AFC챔피언스리그 네이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