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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냄새 맡으면 괴력 발휘하는 '괴물' 신인 루키 강백호

신인인데도 벌써 홈런 4개로 1위를 달리는 KT Wiz 소속 강백호의 독특한 습관 하나가 관심을 모은다.

인사이트YouTube 'kt wiz'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신인인데도 벌써 홈런 4개로 1위를 달리는 KT Wiz 소속 강백호의 독특한 습관 하나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kt wiz'에는 방망이의 '냄새'를 맡는 강백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강백호는 코치와 타격에 관한 조언을 구하면서 방망이의 냄새를 맡는다.


또 타석에 들어서 한번 스윙하고 난 뒤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방망이에 코를 가져다 대며 킁킁댄다. 다시 한번 코를 킁킁댄 강백호는 방망이를 교체하고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t wiz'


이것은 강백호만이 가지고 있는 습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야구 캐스터에 따르면 강백호는 방망이에 공이 맞았을 때 나는 '타는 냄새'를 좋아한다고 한다.


"원래 이렇게 방망이 향기 맞는 거 좋아해요"라고 말했다는 것.


냄새를 맡는 독특한 습관 덕분에 상황에 딱 알맞은 방망이를 고른 강백호는 현재까지 홈런 4개를 쳤다. 형들을 모두 제치고 홈런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사이트kt wiz


타율은 3할7푼, 타점도 벌써 10개다. 고졸 신인은 웬만하면 곧바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부수고 있다.


한편 강백호는 개막전 데뷔 무대 데뷔 타석에서 '홈런'으로 신고식을 치른 역대 최초의 고졸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