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맞이 풍성한 설특집 프로그램들이 각 방송사마다 준비돼 있다.

모처럼만의 연휴에 방콕하며 '진짜 휴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소식이다. 

진부한 설 특선 영화에는 관심 없고 아무 생각 없이 깔깔깔 웃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지상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설 특집 예능을 꼭 챙겨보자.

올 연휴 안방에 꿀재미를 선물할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5가지를 소개한다.

1. MBC '무한도전 토토가 스페셜'

평소 무한도전의 광팬이거나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후 토토가)' 특집을 재미있게 봤던 사람이라면 이 프로그램을 주목하자.

18일 오전 9시에 방송되는 '무한도전 토토가 스페셜'은 '토토가' 출연 가수를 섭외하는 과정과 인터뷰, 녹화 후 가진 뒤풀이 현장 등 3개월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내레이션은 배우 소지섭이 맡았으며, 무한도전 멤버 외에도  S.E.S, 터보, 소찬휘, 김현정, 쿨, 김건모, 지누션 등 반가운 얼굴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일 오후 8시 40분에는 MBC 다큐멘터리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가 방송된다.

2. SBS '썸남썸녀'

설 연휴 기간 동안 2부작에 걸쳐 방송되는 '썸남썸녀'는 솔로인 남녀 스타 9명이 '썸을 넘어 진정한 사랑 찾기'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펼쳐내는 진솔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3명씩 짝을 지어 함께 생활하면서 평소 알지 못했던 자신들의 연애 문제를 진단하고 보완하고자 노력한다.

김정난, 채정안, 선우선, 채연, 나르샤, 김지훈, 심형탁, 한정수, 김기방 등이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1부는 17일 밤 11시 15분, 2부는 1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3.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다둥이 스페셜'

'슈퍼맨이 돌아왔다 다둥이 스페셜'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송일국과 삼둥이(대한·민국·만세), 이휘재와 쌍둥이(서언·서준) 부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쌍둥이와 삼둥이의 만남을 비롯해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

이번 특집은 1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또한 오는 19일 오후 4시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페셜이 방송된다. 추사랑, 쌍둥이, 삼둥이, 엄지온 등이 출연한 그간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야기를 140분 분량으로 압축해 보열 예정이다. 

4. KBS2 '2015 스타골든벨'

설 당일 방송되는 '2015 스타골든벨'은 절대음감 릴레이, 액션 우리말 겨루기, 불후의 명탐정 등 과거 '스타골든벨'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코너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독특한 '로봇연기'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장수원과 발연기 창시자 은지원의 불꽃 연기대결 등 이색 볼거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6시 20분 방송 예정이며 진행은 김구라, 성시경, 이지연이 맡았다.

문희준, 은지원, 장수원, 데니안, 씨스타, 박준금, 박성광, 찬열, 강남, 이국주, 엠버, 김범수, 허경환 등이 출연한다.

5. KBS2 '스타는 투잡 중'

'스타는 투잡 중'은 이본, 기태영, 김재경, 브라이언 등 연예인들이 각기 다른 분야의 선생님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배우 기태영(커피), 가수 브라이언(꽃꽂이), 배우 조달환(켈리그라피), 걸그룹 레인보우의 재경(가죽 공예) 등 연예인 6명이 자신만의 분야에서 전문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방송인 이본과 소녀시대 유리는 각각 퍼스널 트레이너와 요가 강사로 분해 탄탄한 몸매를 선보인다.

투잡에 도전한 스타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18일 오후 8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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