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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스트라이크 판정에 화난 롯데 선수의 '야구방망이 패대기'

심판 판정을 이해할 수 없었던 롯데자이언츠의 채태인이 본인의 배트를 집어 던지며 불만을 표출했다.

인사이트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심판 판정에 분노한 야구 선수 채태인이 방망이를 패대기쳤다.


지난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와 두산과의 경기에서 롯데는 5-6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늘(29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랭킹에 오르내리고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5회 당시 채태인은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1루의 상황 속 류희관과 채태인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유희관은 승부가 결정되는 마지막 공을 던졌다.


공은 오른편 바깥쪽으로 들어갔고 오훈규 심판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인정할 수 없었던 채태인은 배트를 내던지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출했다.


오 주심은 채태인을 불렀지만, 그는 돌아보지도 않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이후 채태인은 사사구로 3차례 출루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롯데는 개막 이후 SK와 두산에 각각 2패를 기록하며 4연패를 당했다.


인사이트최규순 전 야구심판 / 연합뉴스


문제는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상황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7년에는 최규순 전 심판위원이 금품을 받은 대가로 조사를 받는 등 심판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심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BO가 어떤 대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삼성에서 2011·2013·2014년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한 채태인은 이후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올 시즌부터 롯데에 합류했다.


채태인은 KBO리그 통산 타율 0.301, 장타율 0.456, 출루율 0.371, OPS 0.827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