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커피숍 등 음악 흐르는 공간, 기억력 방해” (美연구)

음악이 흐르는 시끄러운 공간에서 정보를 습득할 경우 이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음악이 흐르는 시끄러운 공간에서 정보를 습득할 경우 이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공과대학의 연구팀은 우리 생활 주변에 가득한 음악과 크고 작은 소음들의 영향을 실험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을 음악이 흐르는 공간과 조용한 공간으로 나누어 들어가게 한 뒤 여러 명의 사람 얼굴과 이름을 함께 알려줬다.

 

몇 분 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이전에 보여준 얼굴과 이름을 무작 위로 보여준 뒤 서로 맞는 사람을 찾게했다. 

 

실험 결과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얼굴과 이름을 익힌 사람의 기억력이 조용한 공간에 있던 사람들보다 10% 낮게 나타났다.

 

또한 젊은 사람들의 경우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나이가 든 사람일수록 기억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주도한 조지아공과대학원생 사라 리브스(Sarah Reaves)는 "나이가 들수록 하나의 대화에 집중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얼굴이나 대화 등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이 흐르거나 소음이 있는 시끄러운 공간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잘 나타난다"며 "중요한 회의나 공부는 조용한 장소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