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골 넣으면 공짜"…이벤트에 '1,500억' 적자난 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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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갈리가 본의아니게(?) 자국 이집트의 한 통신사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됐다.


리버풀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집트 통신사 보다폰은 시즌 시작 당시 살라가 득점할 때마다 11분의 무료 통화를 제공한다는 이벤트를 내걸었다.


무료 통화 시간이 11분인 것은 살라의 등 번호가 11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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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통신사는 이집트 출신 축구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드문 데다, 전국민적 관심을 얻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색 이벤트를 연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8골을 넣으며 득점왕 유력 후보로 등극했다.


살라는 올 시즌 총 41경기에서 36골을 넣는 저력을 보였지만 이 때문에 회사는 오히려 울상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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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보다폰이 살라의 득점으로 지급해야 할 돈을 계산해 보도했다.


해당 통신사는 이집트 내에서도 휴대전화 점유율 40%를 넘어서는 대규모 통신사다.


미러지는 보다폰이 전국에 4,3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살라의 득점으로 무려 1억 3천 5백만 달러(한화 약 1,500억)에 달하는 통화 비용이 나간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해당 이벤트는 '모 살라 월드'라는 요금제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해 실제 보도 만큼의 적자가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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