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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업종 주식 '상승세'···"한·미 철강 관세 면제 합의 덕분"

미국의 철강 관세 우려로 주춤했던 철강 업종의 주식이 관세 면제 소식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희선 기자 =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철강 관세 면제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철강 업종의 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는 철강 업종의 주식이 상승세를 타며 주식시장을 뜨겁게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동부제철은 7.41% 오른 1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스틸(+1.91%), 세아제강(+3.88%), 동국제강(+3.74%), 동양철관(+4.98%), 현대제철(+1.92%) 등도 오전부터 이어진 강세를 유지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 종목들이 소속된 철강업종은 현재 2.71%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철강 관련 주식으로 분류된 51종목 중 절반이 넘는 39종목이 상승세다.


지난 25일 한미FTA 관련 협상을 마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말했다.


같은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산 철강 관세 면제 협상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장의 관세 부과를 피했지만, 수입 할당 부과제의 여지를 열어둬 오는 4월 말까지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잔존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 연합뉴스


인사이트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 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ees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