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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사람의 표정을 가려낼 수 있다!

강아지가 웃는 표정과 화난 표정을 구별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Anjuli Barber, Messerli Research Institute

 

강아지가 말을 잘 듣게 하고 싶다면 자주 웃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강아지가 사람의 웃는 표정과 화난 표정을 구별해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실험은 오스트리아의 빈(Vienna) 수의대학에서 이뤄졌으며 실험 방식은 다음과 같았다. 

 

먼저 강아지 스물네 마리를 열두 마리씩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웃는 얼굴과 화난 얼굴을 보여준 뒤 한 그룹은 '웃는 얼굴'을, 다른 한 그룹은 '화난 얼굴'을 고르면 과자를 주는 방법이었다. 

 

연구를 이끈 루드위그 후버(Ludwig Huber) 교수는 "강아지들은 웃는 표정과 화난 표정을 가려냈다"며 "심지어 처음 보는 사람의 표정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웃는 얼굴을 고르는 강아지들은 긍정적인 행동을 보인 반면 화난 얼굴을 고르는 강아지들은 좋지 않은 행동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함께 연구를 진행한 코르신 뮐러(Corsin Muller) 교수는 "사람과 개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관련된 연구에서 새로운 근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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