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평점 9.20"…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치인트' 꺾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기대를 모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치즈인더트랩' 중 첫날 흥행에서 소지섭과 손예진의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손예진, 소지섭 주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많은 기대를 모은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제치고 개봉 첫날 1위를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이트데이인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첫날 8만 9,7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 11만 2,314명이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장맛비가 내리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세상을 떠난 아내를 다시 만나게 된 한 남자의 로맨스를 그렸다.


인사이트영화 '치즈인더트랩'


원작 캐릭터와 소름 돋는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진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영화 '사라진 밤'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관객수도 3만 2,805명에 그쳐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 엇갈린 반응도 이어졌다.


실제 "재밌는 스토리와 함께 눈도 덩달아 같이 호강했다"고 호평한 관객이 있는가 하면 "캐스팅에만 공들인 것 같다"며 스토리가 아쉬웠다는 반응이다.


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일본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또한 "어설프게 따라 하려다 망쳤다", "원작을 건드리면 안 됐다"라는 혹평도 나왔다.


반면 원작을 접하지 않은 관객들의 후기는 "배역들의 눈빛이 영화를 그려내고 있다", "원작 안 보고 봤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원작 안 보고 봐서 그런지 너무 슬프고 너무 애틋한 영화였다" 등 호평 일색이다.


엇갈린 관람 후기 속에 동명의 영화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두 작품이 앞으로 관객들에게 어떤 선택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