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vel
영화 '아이언맨'은 지난 2008년 처음 한국에 개봉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능청맞은 연기와 화려한 액션신이 한국 팬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으면서 이후 잇달아 선보인 시리즈까지 흥행을 이어갔다.
그런데 여기 영화 안에 숨겨진 또 다른 재미요소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당신이 미처 몰랐던 마블사(Marvel) 영화의 50가지'를 공개했다. 이 중 한국에서 유난히 많은 관심을 모았던 영화 '아이언맨'에 대한 깨알같은 비밀 9가지를 추려 소개한다.
마블 스튜디오의 다른 영화 혹은 원작 만화와 이어지는 복선도 있으니 마블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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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언맨의 인공 지능 프로그램 '쟈비스(J.A.R.V.I.S)'의 풀네임은 'Just A Rather Very Intelligent System'으로, '아주 그냥 완전 똑똑한 시스템'이란 뜻이다.
2. 영화 '아이언맨' 중 스타크 회사의 2인자였던 악역 오베디아 스탠(Obadiah Stane)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때 스탠이 연주한 곡은 생전에 모짜르트의 그늘에 가려 2인자에 머물렀던 안토니오 살리에리(Antonio Salieri)의 작품이다.
via Marvel Studios / youtube
3. 60년대 아이언맨 만화에 나왔던 테마송의 또 다른 버전은 영화 '아이언맨'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카지노 신에서 토니 스타크와 크리스틴 에버하트가 함께 있을 때 한 번, 로디가 토니 스타크에게 전화 걸었을 때 벨소리로 또 한 번.
4. 영화 '아이언맨' 중 토니 스타크의 작업실에는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숨겨져 있다.
via Marvel Studios / youtube
5. 영화 '아이언맨2'에서 닉 퓨리는 토니 스타크에게 "지금 남서부 지역에 더 큰 문제가 생겼다"고 말한다. 이는 뉴멕시코 지역에서 토르의 망치가 발견된 사건을 의미한다.
6.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에 나왔던 컬버대학교 인터뷰 장면은 영화 '아이언맨2'의 끝무렵에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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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 곳곳에서 '로손(Roxxon)'이라는 회사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원작 만화에서 토니 스타크의 부모님을 죽인 원수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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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영화 '아이언맨3' 초반 새해를 축하하는 장면에서 토니 스타크는 술에 취해 인센 교수와 인사를 나눈다.
인센 교수는 '아이언맨1'에서 첫번째 아이언맨 수트 제작을 돕다 탈출 직전 사망한 사람이다.
via clarkkent999 / youtube
9. 영화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는 영국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 티셔츠를 입고 나온다.
블랙 사바스의 노래 중에는 영화와 같은 제목인 '아이언맨'이라는 곡이 있다. 물론 영화와는 전혀 상관없는 곡이다.
via (좌) tumblr.com, (우) Black Sabbath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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