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연맹 포상금 '0원' 컬링팀, 신세계가 '2억 4천' 전달한다

신세계그룹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긴 컬링 국가대표팀에게 포상금과 격려금을 전달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신세계그룹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긴 컬링 국가대표팀에게 포상금과 격려금을 전달한다.


2일 신세계그룹은 총 2억 4천만원의 포상금과 격려금을 컬링 국가대표팀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컬링 대표팀이 하나 되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는 점을 고려해 남녀 및 혼성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 전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포상금은 김은정 선수와 남녀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해 총 21명에게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올림픽 이후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바쁜 일정을 감안해 전달 날짜와 장소는 추후 확정키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온 선수들의 하나 된 열정에 모든 국민이 감동했다"며 "이번 여자 국가대표팀의 눈부신 성공스토리를 발판 삼아 제2, 제3의 '팀킴'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재정상 이유로 여자 컬링 대표팀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여자 컬링 대표팀은 정부가 주는 평창 동계올림픽 포상금인 2,625만원만을 받게 됐다.


그러나 그간 컬링팀이 연습한 것에 비해 너무 적은 수준의 포상금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컬링팀에 대한 기업 차원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휠라는 1억 2천만원을 컬링 국가대표팀에 지급하기로 했다. 선수 개개인의 몫으로 따지면 1인당 2천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휠라에 이어 신세계 그룹이 제공하는 포상금을 합산하면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은 총 8,625만원 정도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