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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강국' 일본이 선정한 2020 도쿄 올림픽 마스코트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의 얼굴이 될 마스코트가 초등학생들에 의해 최종 선정됐다.

인사이트도쿄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수호랑과 반다비의 뒤를 이을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가 최종 결정됐다.


28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공식 SNS를 통해 초등학생 투표로 결정한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최종 마스코트는 엠플럼을 형상화한 로봇형 캐릭터로 결정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조직위원회는 "하계올림픽 마스코트는 미래지향적인 파란색과 흰색 체크무늬를 사용한 세련된 캐릭터로, 초능력을 사용해 어디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패럴림픽 마스코트에 대해선 "벚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분홍색과 흰색으로 구성했고, 자연을 사랑하는 친절한 마음을 지닌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번 도쿄 올림픽 마스코트 선정은 전국의 20만 개 학급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림픽에 대한 아이들의 친근감 유도와 혹시 모를 엠플럼 표절 사태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캐릭터를 디자인은 다니구치 료는 "정말 기쁘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서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 선정된 도쿄 올림픽 마스코트의 이름은 오는 8월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