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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계약금 '5천만원'으로 부모님 집 지어드린 '안경 선배' 김은정의 효심

여자 컬링 대표팀 스킵 김은정이 돈을 모아 부모님께 집을 지어드린 훈훈한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안경 선배' 김은정이 사정이 어려운 집안의 대들보로 부모님께 집을 지어드렸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BBS 라디오 '뉴스파노라마'에서는 컬링 여자 대표팀의 소식이 전파를 탔다.


프로그램의 코너 중 하나인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인물을 조명하는 '이슈&피플'에서 김은정 선수의 과거 사연이 전해진 것이다.


사연은 김은정 선수의 '통 큰' 효심을 잘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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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선수의 집안은 아버지가 첨단 사업을 시작해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해 가을쯤 김은정 선수네 집이 새로 집을 지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업이 잘 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실제 사실은 이와 달랐다. 김은정 선수가 계약금 등으로 모은 돈 5천만원을 부모님에게 드려 집을 지어드린 것이다.


소식을 전한 것은 경북 의성에 있는 '운남사'의 정명숙 사무총장으로 김은정 선수의 어머니가 종종 찾아가 딸을 위해 기도하는 사찰로 알려졌다.


정명숙 사무총장은 "들리는 소리로는 훈련하고 이러면 계약금 같이 받은 돈을 모아서 부모님 집 지으라고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효녀 김은정 선수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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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선수가 스킵으로 이끄는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내내 강팀을 상대로도 절대 주눅 들지 않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은정 선수는 안경을 쓴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안경 선배'라는 별명을 얻어 국민 체육인으로 거듭나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


한편 여자 컬링 대표팀은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이 결정된 이후 쏟아지는 광고와 방송 출연이 쏟아져 행복한 고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컬링 대표팀이 평창 올림픽 인터뷰에서 매번 강조했던 열악한 환경의 '가시밭길'이 '꽃길'로 변할지 온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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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