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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하면 어디가 좋냐는 질문에 '엉부심' 드러낸 맏형 곽윤기 (영상)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운동으로 다져진 뒤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인사이트Youtube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팀 맏형 곽윤기가 '비글미'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6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때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곽윤기는 "대표팀에서 '많은 나이'를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대표팀은 '쇼트트랙을 하면 신체적으로 좋은 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국민체육진흥공단'


다른 선수들은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남녀 모두에게 좋은 운동이다" 등 고개가 끄덕여지는 답변을 내놨다.


그런데 곽윤기의 대답이 폭소를 자아냈다. 갑자기 수줍은 표정을 짓더니 "엉덩이가 예뻐져요"라고 말한 것.


곽윤기가 '엉덩이'를 언급한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어 보인다. 바로 그 스스로가 운동으로 다져진 완벽한 뒤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자부심은 5년 전에 찍혔던 영상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인사이트Youtube 'The ICON tv'


2015년 10월 The ICON tv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곽윤기는 평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춤'을 선택했다.


곽윤기는 유연성을 늘리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어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잘 추진 못해도 열심히 안무를 따라하는 곽윤기를 본 춤 선생님은 갑자기 "엉덩이가 너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ICON tv'


그러자 곽윤기는 "안 들어가, 엉덩이 생긴 걸 봐봐. 이걸 어떻게 넣어"라고 말하며 거울에 비친 자신의 탄력 넘치는 뒤태를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곽윤기가 있는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지난 22일 5000m 계주 결승에서 아쉽게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곽윤기는 임효준이 경기 중 넘어졌던 것과 관련해 자책하며 울먹이자, 그를 든든하게 다독이며 맏형다운 면모를 보여줘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Youtube 'The ICON tv'


인사이트Instagram 'yoongykwak'


인사이트연합뉴스


YouTube '국민체육진흥공단'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