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논란' 이후 경기서 확 달라진 모습 보인 여자 팀추월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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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왕따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순위결정전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1일 오후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순위결정전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는 이날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이 나서며 폴란드와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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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전까지 노선영 선수와 관련된 왕따 논란,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 태도 논란으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 노선영 선수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정도로 대표팀 분위기에 여론이 집중됐다.

폴란드와 7, 8위 순위결정전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논란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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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바퀴부터 1초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점차 뒤처졌지만, 팀추월 경기에 걸맞게 서로 밀어주고 끌어줬다.

힘들어 뒤처지는 선수를 뒤에서 밀어주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폴란드에 패배했다.

한국 대표팀은 3분 7초 3의 기록으로 폴란드와 4.19초 차이로 최종 8위에 그쳤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