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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즐겨 쓸수록 ‘성관계’ 횟수 많아

모바일 메신저에서 이모티콘을 즐겨쓰는 사람일수록 성생활이 활발하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 인사이트

 

메시지에 이모티콘을 즐겨쓰는 사람일수록 성생활이 활발하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지난 한 해 동안 데이트 서비스업체 매치닷컴(match.com)이 미혼자 5,675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생활 패턴을 조사한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이모티콘 사용자의 54%가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모티콘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31% 정도 성관계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성관계 횟수가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키스 등 스킨쉽과 연관된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는 여성은 연인과 성관계를 할 때 더 쉽게 절정에 이르는 편이었다. 

 

이는 이모티콘 사용자가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성적으로 더 잘 교감하는 파트너를 찾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모티콘 사용자들은 결혼을 원하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모티콘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 중 결혼에 대한 관심은 30% 정도인데 반해 그 2배에 달하는 이모티콘 사용자의 62%가 결혼을 하고 싶어햇다. 

 

미국 뉴저지주 뉴브런즈윅에 있는 러트거스 대학(Rutgers University)의 헬렌 피셔(Helen Fisher) 박사는 "이모티콘 사용자가 단순히 더 많은 성관계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모티콘 사용이 많을 수록 연인과 더 오랜 관계를 유지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연인과의 데이트나 결혼에 성공하는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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