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또 떨어졌다…"60% 대도 위기"
취임 이후 큰 지지를 받아온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째 60%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62.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문재인 대통령은 3주째 60%대 초반의 지지율에 머무르며 취임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전략적 인내 시대 종료'라는 대북 강경 메시지가 발표된 이후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어 북한 예술단 '만경봉호' 방남을 둘러싼 대북 제재 위반 논란 속에 60.7%까지 지지율이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일 여야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결의문 채택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63.4%까지 반등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2.9%,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2.4%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주와 비교해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2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을 기록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