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당뇨병' 주사맞는 아빠 보고 '눈물'터진 알베르토 아들 레오 (영상)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알베르토가 당뇨병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아들 레오가 그런 아빠를 보고 눈물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한국을 너무 사랑하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톤 몬디의 한국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알베르토는 본인의 집에서 식사를 앞두고 주사기를 꺼냈다. 알베르토는 "1형 당뇨가 있어서 탄수화물 먹기 전마다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고백했다.


1형 당뇨란 일반적으로 알려진 당뇨병과는 달리 유전이나 식습관, 생활습관 등과 상관없이 걸리는 병이다.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법이 없으며, 평생 끼니 전마다 주사를 맞는 게 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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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알베르토는 이제는 익숙해졌다면서 담담하게 웃어 보이며 주사를 맞았다. 정작 눈물을 보인 사람은 따로 있었다. 아빠가 앉은 식탁 옆에서 놀던 아들 레오였다.


지난 2016년 태어난 레오는 올해 한국 나이로 3살이 됐다. 


아빠의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던 레오는 알베르토가 주사를 맞는 모습을 보고 결국 눈가를 훔쳤다.


여러 번 봤을 모습일 테지만 사랑하는 아빠가 아픈 게 속상한 표정이었다. 


이윽고 레오는 씩씩하게 눈물을 닦은 뒤 고사리손으로 아빠에게 직접 밥을 먹여주며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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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아직 어리지만 벌써 든든한 아들의 역할을 해내는 레오였다. 사실 레오 또한 얼마 전 장염에 걸렸던 탓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알베르토는 그런 아들을 위해 자신의 식사에 앞서 이유식을 직접 만드는 등 '아들 바보'의 면모를 뽐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는 방송일뿐만 아니라 칼럼니스트, 사회적 기업 CEO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알베르토는 과거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 한국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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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이탈리아인 알베르토가 한국에서 결혼하고 살게 된 이유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한국에 정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아빠 똑 닮아 '세젤귀' 외모 자랑하는 알베르토 아들 레오 (사진)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의 아들 레오가 깜찍한 외모로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