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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돈으로 줄일 수 있다”

‘돈’이 우리가 느끼는 행복, 슬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돈은 행복보다 슬픔과 더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돈이 평소 우리가 느끼는 행복과 슬픔에 각각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돈은 행복보다 슬픔과 더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와 미국 미시간주립대 공동 연구팀이 미국인 1만2천29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돈이 슬픔을 덜어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소득이 높을수록 슬픔을 완화할 수 있는 사실을 확인한 반면 행복을 높이는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돈이 행복을 높이는 것보다 슬픔을 줄이는데 더욱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비, 집 수리 등과 같이 우리가 위급한 상황에 닥칠 때 돈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비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슬픔 등을 완화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이끈 심리학자 코스타딘 쿠스레브(Kostadin Kushlev)는 "위기에 닥칠 때 돈이 있는 경우 어느 정도 슬픔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의 연구들에서는 소득과 행복 사이의 관계를 다뤄왔지만 이번 연구는 소득과 슬픔 사이의 관계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행복과 슬픔은 완전히 정반대의 감정상태가 아닌 별개의 감정상태라는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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