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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서 '손가락 욕' 했다 100만원 벌금 징계 받은 '프로핏'

오버워치 리그 경기 생방송에서 '손가락 욕'을 해 구설에 올랐던 런던 스핏파이어 소속 '프로핏' 박준영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JayF'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오버워치 리그 경기 생방송에서 '손가락 욕'을 해 구설에 올랐던 런던 스핏파이어 소속 '프로핏' 박준영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박준영은 지난 25일(한국 시간)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3주차 샌프란시스코 쇼크와의 경기 2세트에 '후렉' 이동은과 교체 투입됐다.


박준영은 자신의 장비를 세팅한 뒤 오디오를 점검했고 이 과정에서 카메라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해 중계진과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후 해당 행동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논란이 거세게 일자 박준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시 대기실에 있던 팀원들을 향해 한 장난이라고 해명했다.




박준영은 26일 트위터에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2세트에 교체 선수로 들어간 후 음향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더그아웃의 멤버들에게 장난삼아 했던 일"이었다며 "제 말과 행동에 깊이 반성할 시간을 가지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하겠다. 제 행동으로 실망한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JayF'


하지만 이 같은 해명과 사과에도 불구, 오버워치 리그 사무국은 26일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설적인 제스처를 취한 박준영에 벌금 1천 달러(한화 약 106만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런던 스핏파이어의 구단주인 잭 에티엔느(Jack Etienne)는 "프로핏 선수가 카메라 앞에서 무례한 행동을 금지하는 조항을 어긴 것에 대해, 오버워치 리그 사무국이 1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면서 "모든 관련자들이 이와 같은 행동이 악의적이거나 방송에 노출시키려는 의도가 없었음을 알고 있지만 규칙은 명확하다. 스핏파이어는 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 사무국은 앞서 19일, 댈러스 퓨얼 소속 'xQc' 펠릭스 렝옐에게 벌금 2천 달러(한화 약 200만원)와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렝엘이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이유는 휴스턴 아웃로즈 선수 'Muma' 오스틴 윌못에게 동성애 비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18일 오스틴 윌못이 렝옐의 팀에 승리를 거두고 렝옐의 유행어를 따라 하자 이를 비꼬는 것으로 받아들인 렝옐은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오스틴 윌못을 비난하며 동성애 비하 발언을 했다.


인사이트오버워치 리그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한 윌못은 이 발언에 대해 "리그에서 거의 유일한 LGBT 선수로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에게 솔직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다"라고 심경을 밝혔고,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렝옐은 트위터를 통해 윌못에게 공식 사과했다.


렝옐의 소속팀인 댈러스 퓨얼도 공식 사과문을 내고 오버워치 리그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YouTube 'EU4HIA'


오버워치 경기 중 전 세계 팬들 보는 앞에서 '손가락 욕' 날린 프로게이머한국 프로게이머가 오버워치 리그 경기 중 돌연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관중들을 당혹게 했다.


"이쁘니들 같이 게임하자"···카톡 채팅방으로 팬 모아 '오버워치' 게임 한 남자 아이돌블락비 멤버 박경이 팬들과 게임 '오버워치'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