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겨울제철 딸기, 가격 '2배' 이상 올라 '금딸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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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제철 딸기의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22일 한국은행은 '2017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통해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1% 상승한 103.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숙박요금 인상에 의한 생산자물가 상승이 그 원인이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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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생산자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물가 역시 시차를 두고 상승할 전망이다.


실제로 현재 농산물과 수산물의 가격이 크게 올라 이를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겨울에 제철을 맞는 딸기의 경우 전월 대비 114.1% 급등해 2배 이상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 감, 호박, 가자미 등의 가격도 각각 24.5%, 64.7%, 14.7% 급등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계절상품인 딸기는 새로 조사된 출하가격이 비출하기(5~11월)에 비해 크게 뛰었다"며 "감은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딸기, 감, 호박, 가자미 등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설을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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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겨울 관광 성수기를 맞은 서비스 부문은 휴양 콘도, 호텔 등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유가 상승의 여파로 석탄 및 석유제품의 물가가 1.2% 상승했지만 제1차 금속제품과 전기 및 전자기기의 물가가 각각 0.4%, 0.7% 하락하면서 공산품 부문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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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