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꿈 위해 '꼼수 입학' 포기하고 '고졸'로 남은 연예인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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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연예인 대학 특례 입학' 문제로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꼼수 입학'을 포기한 연예인들의 미담이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사회는 이른바 '학벌 사회'라고 불릴 만큼 대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나치게 '학벌'을 강조하는 풍토는 평범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TV 속 화려한 연예인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연예인들은 '꼼수'까지 써가면서 일반인보다 좋은 조건으로 대학에 들어간다.


유명 연예인의 명성을 이용해 '네임 벨류'를 높여보려는 대학 측의 속셈도 이 같은 현상을 만드는 데 한몫했다.


덕분에 '꼼수 입학'의 달콤한 유혹을 포기하고 '고졸'로 남은 연예인들이 더욱 사랑받고 있다.


활동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용기 있게 대학 입학을 포기한 연예인 중에는 누가 있는지 아래의 목록에서 확인해보도록 하자.


1. 소녀시대 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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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소녀시대 태연은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이유를 고백한 바 있다.


활동 때문에 여건이 안돼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는 태연은 "이름만 내놓고 학교에 안 가시는 분도 많더라"라며 '연예인 대학 특례 입학'문제를 꼬집기도 했다.


2.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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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iu.loen'


아이유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음악 활동 때문에 너무 바빠 대학에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으로는 '학교 체질'과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고등학교만 마치면 될 줄 알았는데, 또 학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싫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당시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없었다"며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3.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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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boakwon'


10대 때부터 정상 반열에 오른 보아는 '대학'이나 '학벌' 간판이 필요 없을 만큼 톱스타였다.


보아는 과거 한 방송에서 "대학에 가지 못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며 "대신 그만큼 커리어가 쌓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바쁜 활동 때문에 출석하지 않으면 '유령학생'일 뿐이라며 "가수 생활에 대학 간판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4.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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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M


유승호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친구들의 기회를 독점하고 싶지 않아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연예인 특례 입학'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은 것이다.


실제로 유승호는 국내 몇 군데 대학으로부터 특례입학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학 입학 대신 입대를 선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덕분에 22세라는 어린 나이에 '군필 연예인'이 됐다.


5.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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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만인의 첫사랑'으로 등극한 수지는 의외로 대학 진학을 일찌감치 포기했다.


수지는 한참 대입을 고민할 시기인 고3 때 "출석도 자주 못 할 텐데 대학을 꼭 가야 하냐"며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면접 안나갔는데 '경희대 박사과정' 합격한 '특례입학' 아이돌경찰이 아이돌 가수 A씨를 박사과정에 합격시킨 혐의로 경희대 일반대학원 이 모 교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고3'이지만 연예활동에 충실하려 수능 안보는 연예인 6명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능 시험을 보지 않겠다는 연예인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