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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중 최고로 행복한 문자"…유세윤이 아들과 나눈 문자

코미디언 유세윤이 아들 민하 군과 나눈 문자를 공개하며 "20년 동안 최고로 행복한 문자를 받아보았습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kachi99'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없이 어린 것만 같던 아들이 어느덧 커서 나와 문자를 나누면 이런 기분일까.


지난 17일 코미디언 유세윤은 본인 SNS에 아들 민하 군과 나눈 문자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유세윤은 최근 민하 군에게 휴대전화를 사준 뒤로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그렇듯 민하 군도 휴대전화에만 빠져 생활하지 않을까 우려했을 터였다.


그러나 유세윤은 민하 군과 문자를 주고받은 뒤 휴대전화를 사주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게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kkachi99'


민하 군이 자기가 우려했던 것보다 의젓하고 성숙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유세윤은 민하 군에게 "뭐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라고 문자를 보냈고 민하 군은 "앉아있어요"라며 소파에 앉아있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보냈다.


아들의 기특한 모습에 유세윤은 "우와 멋있다"라며 "사랑해 민하야"라고 보냈고 민하 군은 "고맙습니다. 저도요"라고 답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kachi99'


유세윤 부자의 대화는 본의 아니게 '하트 대결'로 마무리됐지만 아빠와 아들 사이에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유세윤은 아들과 문자로 대화를 나눈 뒤 감격한 듯 "아이에게 휴대폰을 사주고 마음이 영 편치않았었는데, 내가 휴대폰이 생기고 난 20년 동안 최고로 행복한 문자를 받아보았습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갓난아기 시절 민하 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kachi99'


사진 속 유세윤과 민하 군은 전혀 걱정할 것이 없는 모습이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었지만 아이가 차츰 커가면서 걱정거리가 하나둘 늘어가는 것은 여느 부모나 같은 마음 아닐까.


유세윤도 그렇듯 게시물을 마무리하며 해시태그(#)와 함께 '왜 그렇게 나는 걱정이 많았을까'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유세윤은 평소 본인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있었던 일화를 올리는 것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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