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에 소주 마시고 감탄 연발하는 '메이즈 러너3' 주연 3인방 (영상)

YouTube '영국남자'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영화 '메이즈 러너3'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주인공 3인방이 삼겹살과 소주를 맛보곤 너무 맛있어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7일 인기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는 영국남자 조쉬가 '메이즈 러너3' 주인공 이기홍,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생스터와 삼겹살 맛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들뜬 표정으로 테이블에 앉은 이들 3인방은 삼겹살이 서빙되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진짜 두껍다"며 연신 감탄했다.

조쉬는 서빙된 삼겹살을 불판 위로 가지런히 올려놓은 뒤 잘 익은 김치까지 가장자리에 배치해 제대로 된 '한국식 삼겹살' 식사법을 전수했다.

오전 10시밖에 안 된 시간이었지만, 삼겹살이 구워지는 것을 유심히 보고 있던 이기홍은 "소주하고 맥주도 나오나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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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은 마치 친한 친구들을 고향에 데리고 온 듯 신난 표정으로 소주병 뒷부분을 탁탁 치는 시범을 보여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마침내 삼겹살이 노릇노릇 잘 구워지자 조쉬는 삼겹살에 쌈장 조금, 김치를 살짝 얹어 먹어볼 것을 권했다.

조쉬의 '환상 레시피'에 눈을 반짝이던 3인방은 너나 할 것 없이 그대로 따라 만든 뒤 입으로 가져갔다.

삼겹살을 입에 넣자마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이던 이들은 입안을 싹 씻어주는 소주 한 모금을 마신 뒤 "오예"라며 탄성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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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쉬의 추천으로 명이나물 쌈을 먹게 된 토마스 생스터는 "귀엽다, 작은 소포 같다"고 말해 '엄마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치찌개까지 주문하며 제대로 된 삼겹살 먹방을 선보였다.

밥 위에 김치찌개를 끼얹어 맛보기 시작한 멤버들은 눈썹에 잔뜩 힘을 주며 맛있다는 표현을 표정으로 대신했다.

이기홍은 "고기랑 찌개 둘 다 맛있으면 진정한 맛집"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훈훈한 케미가 돋보이는 이들 3인방이 출연한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는 개봉 첫날인 지난 17일 하루 만에 관객 22만 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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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