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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부대' 훈련병 누나가 밝힌 '조교' 옥택연의 미담

백마부대 조교로 복무 중인 아이돌 그룹 2PM 멤버 옥택연이 훈훈한 미담으로 근황을 알렸다.

인사이트JYP 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군복무 중인 2PM 멤버 옥택연이 훈훈한 미담으로 근황을 알렸다.


지난 21일 백마 신병교육대 대대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돌 그룹 2PM 멤버 옥택연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훈련병의 누나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최근 옥택연의 도움으로 폭설에도 무사히 집에 귀가한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남동생이 가족과 함께 복귀를 해야 한다고 해서 부대까지 택시로 데려다주고 있었다"며 "그런데 폭설로 택시가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택시에서 내려서 남동생과 1시간 동안 걸어서 부대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폭설에도 남동생을 무사히 부대에 복귀시킨 A씨는 집에 가기 위해 택시 회사에 전화했다.


하지만 택시 회사는 폭설 때문에 A씨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없다는 답변만 남겼다.


남동생을 데려다주고 보니 시간은 어느새 흘러 캄캄한 밤이 됐다.


A씨는 "택시도 없고 시간은 밤이라 어쩔 줄 몰랐다"며 "이를 (근처에 있던) 옥택연 조교님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자 옥택연은 "잠시만 기다려 달라"라며 "동기 가족 차를 잡아줄 테니 걱정하지 말아라"고 침착하게 말하며 A씨를 달랬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옥택연의 말을 듣고 안심한 A씨는 "말이 끝난 지 5분 만에 차를 잡아주셨다"며 동기 훈련병 가족의 차를 타고 귀가한 사실을 전했다.


이어 "정말 감사하다"며 "옥택연 조교님과 훈련병 가족 덕분에 무사 귀가했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백마부대 카페 캡처


한편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자로 입대대상이 아님에도 군 복무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고도 수술 끝에 현역으로 입대해 많은 귀감이 됐다.


올해 9월 4일 경기도 고양시 석성도 백마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옥택연은 훈련병 생활에서 뛰어난 기초훈련 평가를 받아 조교로 차출됐다.


군 복무 위해 영주권 포기하고 '현역 입대'한 2PM 옥택연 근황현역으로 훈련소 입소한 그룹 2PM 멤버 옥택연의 근황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