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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붕어 안에 매콤한 김치가"…천안 명물이라는 김치 붕어빵

'호두과자의 도시'로만 알려져 있던 천안에 호두과자의 아성을 위협할 독특한 붕어빵이 등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isthathoh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호두과자의 도시' 천안에 호두과자의 아성을 위협할 신개념 붕어빵이 등장했다.


붕어빵 안에 팥 대신 양념 된 김치를 채워 넣은 '김치 붕어빵'이 그 주인공이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한 골목에는 흔히 볼 수 있는 포장마차 한 대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얼핏 보면 평범한 포장마차처럼 보이는 이곳에 들어서면 새콤달콤 고소한 김치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인사이트instagram 'eun_hee3218'


붕어빵을 파는 포장마차에서 김치 냄새가 나는 것은 사장님이 개발한 독특한 레시피 때문이다.


이 사장님은 언제나 '밥'과 함께 먹는 것으로 여겨지던 김치를 '빵' 안에 넣는 혁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곳의 붕어빵 안에는 달달한 팥 대신 짭짤한 김치가 가득 들어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재료지만 막상 김치 붕어빵을 먹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호평을 내놓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eun_hee3218'


김치부침개 같은 느낌과 함께 빵의 약점으로 꼽히는 느끼함을 김치의 칼칼함이 잡아준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기를 끄는 가격은 두 개에 1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한편 이곳에서는 일반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은 물론 어묵과 순대 등도 즐길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eun_hee3218'


해당 포장마차를 방문하려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도원2길 38 '대안 정육식당' 근처로 찾아가면 된다.


'대동붕어빵여지도'로 보는 우리동네 '붕어빵' 맛집언제 어디서 마주칠지 모르는 '붕어빵'을 사먹기 위해 전전긍긍할 필요 없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