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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주전' 장현수, 월드컵 본선 진출로 보너스 '최대 1억' 받는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과 2017 동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대표팀 선수단이 두둑한 보너스를 받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수비의 핵' 장현수를 비롯한 태극전사들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과 2017 동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보너스를 받는다.


19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7년 제3차 이사회를 연다"며 "이날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따른 포상금 지급 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상금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비춰 볼 때 총 2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축협은 10차례 최종예선 중 한 번이라도 소집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여도를 네 등급으로 나눠 상금을 지급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에 따라 A급 선수 1억원을 비롯해 B급 선수에게는 8천만원, C급 선수에게는 6천만원, D급 선수에게는 4천만원이 돌아갔다.


현재 대표팀 중 소집 횟수와 출전 시간이 가장 많은 편에 속하는 선수는 장현수다.


그는 지난해 9월 중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부터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10차전까지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는 대표팀의 '캡틴' 기성용이나 '에이스' 손흥민보다도 많은 수치다.


인사이트우승컵 드는 장현수 / 연합뉴스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지난 3월 중국과의 경기에 결장했으며 기성용의 경우 부상으로 마지막 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장현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고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대표팀에서 '붙박이 주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 열린 동아시안컵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전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는 평이다.


이에 장현수는 무난하게 최대 1억원 안팎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협회는 동아시안컵 우승 상금 2억 8천만원도 선수단에 전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금액을 태극전사 24명에게 균등 지급할 경우 선수 1인당 1천만원 안팎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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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