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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9시간 앉아있으면 운동해도 빨리 죽는다”

매일 꾸준히 운동해도 하루 8~9시간 이상씩 앉아있으면 빨리 사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일 꾸준히 운동해도 하루 8~9시간 이상씩 앉아있으면 빨리 사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 캐나다 현지 언론은 토론토 재활연구소(Toronto Rehabilitation Institute)에서 장시간 앉아있는 것이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심장질환이나 암에 걸릴 확률이 15~20% 이상 높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90%나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비드 알터(David Alter) 박사는 "하루 30분~1시간씩 규칙적인 운동을 하더라도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면 소용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루 8~9시간 이상 앉아있는 것이 건강에 가장 해로우며, 장시간 앉아있는 것은 또 하나의 흡연과 같다고 그는 덧붙였다.

 

오래 앉아있는 것은 몸의 활동량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미다. 활동량이 줄어들수록 건강은 나빠지고 질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이에 데이비드 박사는 앉아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간단한 팁을 전했다.

 

그는 "30분마다 한 번씩 1~3분 정도 일어나주는 것이 좋다"면서 "지금까지보다 15~20분씩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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