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말고 '아이폰8'을 사야하는 8가지 이유
아이폰 마니아들이 아이폰X 대신 아이폰8을 사라고 추천하는 이유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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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아이폰8과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가 동시에 출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통신업계는 지난 11월 24일 출시된 아이폰X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5일간 약 12만 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7이 첫 주에 2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서는 높지 않은 판매량이다.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가 동시에 출고된 것을 반영하면 실망할만한 수치는 아니란 평가다.
그러나 아이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아이폰X와 아이폰8의 차이점이 크지 않고 가격은 비싸 오히려 아이폰8을 사는 것이 이득이라는 말도 돌고 있다.
아이폰 마니아들이 아이폰X 대신 아이폰8을 사라고 추천하는 이유를 모아봤다.
1. 홈버튼이 없어 불편하다
gettyimageskorea
아이폰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모든 화면을 초기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0.1초면 충분했다.
핸드폰 하단 중앙에 있는 홈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폰X의 경우 홈버튼이 사라져 사용자들이 잇따라 불편을 호소하는 상태다.
2. 아이폰8보다 지나치게 비싸다
Youtube 'DetroitBORG'
현재 아이폰 X의 가격은 64GB 모델이 130만원대, 256GB 모델이 150만원 대로 결코 저렴하지 않았던 아이폰 중에서도 굉장히 고가로 분류된다.
반면 아이폰8의 출고 가격은 64GB 모델이 80만원 상당으로 거의 반값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3. 운영체제가 같다
연합뉴스
가격은 차이가 엄청나지만 운영체제(OS)가 iOS11로 아이폰X와 아이폰8 모두 동일하다.
차이점은 아이폰X가 얼굴인식 시스템인 페이스ID를 사용한다는 것뿐이다.
4. 고속충전, 무선충전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애플
이번에 애플에서 새로 내놓은 기술이 바로 Qi 무선충전 기술이다.
별도의 기기를 구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이와 같은 서비스의 내용은 전혀 다르지 않다
5. 페이스ID의 성능이 좋지 않다
gettyimageskorea
아이폰X를 소개할 때 한 번의 해프닝이 있었다.
준비된 아이폰X가 소개를 맡은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의 얼굴을 한 번에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차후에 밝혀진 결과 이전에 성능 검사를 했던 연구원의 얼굴을 인식해 식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신에서도 지문등록으로 이루어지는 터치ID보다 페이스ID가 잘 작동할지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6. 아이폰8에는 디스플레이 상단에 노치가 없다
Twitter '@VenyaGeskin1'
아이폰X의 화면 왼쪽 일부를 제외한 오른쪽 상단에는 화면이 까맣게 표시된 '노치'가 있다.
어떻게 보면 아이폰X 사용자들만을 위한 디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겠지만 사용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지 않다.
외신에서도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 변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7. 카메라 성능이 거의 동일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폰8의 페이스타임 HD카메라 기능은 아이폰X의 전면 카메라와 같이 모두 7메가 픽셀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기능적으로 다른 점이 없다.
단 세로 모드와 인물 조명 기능이 아이폰 8에 없다.
아이폰8에는 없는 후면 카메라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아이폰8 플러스 또한 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갖추고 있는 점을 제외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