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8년째 '연탄봉사'하는 박해진, 드라마 '사자'팀과 연탄 3400장 배달

인사이트마운틴 무브먼트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8년째 연탄 봉사활동 중인 박해진이 이번에는 드라마 '사자'팀과 함께 서울 방배동 전원마을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9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박해진은 드라마 '사자'팀과 함께 서울 방배동 전원마을 12가구에 연탄 3400장을 직접 나르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독거노인 생필품 보조를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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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사는 박해진이 오는 12월 촬영 예정인 드라마 '사자'팀과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자 먼저 연탄봉사활동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박해진을 비롯해 '사자'의 메가폰을 잡은 장태유 감독, 배우 곽시양, 이기우 등 배우와 스태프 60여명이 여기에 동참했다.


입김이 부는 추위에도 구슬땀을 흘린 이들을 보며 전원마을 주민들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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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은 "매년 해오던 일이지만 이번엔 곧 촬영 들어갈 사자팀과 함께해 기뼜다"며 "날씨가 비교적 따뜻해 수월했고, 다친 사람없이 마무리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으로 끓여주신 할머님들의 어묵탕이 올해의 베스트 음식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8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박해진은 팬들은 물론 자신에게 악플을 쓴 악플러와도 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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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포동 구룡마을, 세월호,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 경주 지진피해복구 기금 등으로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총 17억원을 기부하는 등 쉼 없는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박해진은 올해 서울특별시장상 자원봉사 부문상을 수상했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12월부터 차기작 드라마 '사자' 촬영에 매진할 예정이다. 드라마 '사자'는 '별에서 온 그대' 장태유 감독과 박해진이 다시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