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램지 "카스는 절대 오줌 같은 맛 아니다"
한국을 찾은 '독설 요리사' 고든 램지가 카스 맥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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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을 찾은 '독설 요리사' 고든 램지가 카스 맥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8일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완벽주의자'로 소문난 셰프 램지의 방한 소식은 지난달부터 화제를 불러왔다. 램지는 지난 17일 방한해 오늘 기자 간담회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램지는 한국 오비맥주의 브랜드인 카스에 대해 '한식과 잘 맞는다', '편안한 맛이다' 등 후한 평가를 내놨다.
오비맥주
여기에 "카스맥주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진다"라며 "검소하고 뽐내지 않는 맛"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외신 특파원이 한국 맥주에 대해 '오줌 같은 맛'이라고 한 평가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절대 아니다"라며 "만약 그 특파원을 만났다면 엉덩이를 한 번 쳤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비맥주는 램지의 방한에 앞서 한국의 평범한 치킨집에서 '치맥'을 즐기는 장면을 담은 광고를 공개했다.
YouTube 'LUVTV'
영상 속 램지는 한국식 치킨에 대해 "끝내주게 맛있다. 달콤하고 매콤하고 매운 세 가지 맛이 이 신선한 맥주와 잘 어울린다"고 극찬했다.
이어 카스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켠 뒤 "훌륭한 맥주다", "엄청 신선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그동안 램지가 현지 프로그램 '헬's 키친'에서 보여준 독설과 다른 이미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YouTube 'LUVTV'
영상에는 "자본주의에 굴복한 고든 램지"라는 '독설' 제목이 달리기도 했다.
고든 램지는 한국에서 '프레시 원정대'로 선발된 카스 팬들과 함께 '치킨＋맥주', '삼겹살＋맥주' 등 한국 젊은이들의 독특한 음주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셰프로서의 시각과 철학을 공유한다.
고든 램지는 서민들의 대표적인 먹거리 명소이자 재래시장인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본 후 특유의 솔직한 맛 평가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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