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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자책골에 고개 떨군 어린 후배 또다시 위로한 데 헤아 (영상)

지난 경기서 큰 실책을 저질렀던 벤피카의 유망주 말레 스빌라르가 맨유와의 악연에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YouTube 'Manchester United Nepal'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벤피카의 유망주 말레 스빌라르가 맨유와의 악연에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스빌라르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4차전 맨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19일 맨유와의 홈 경기 때도 선발 출전했던 그는 당시 뼈아픈 실수를 저지르며 팀의 0-1 패배에 큰 책임을 떠안은 바 있다.


문제는 이날 맨유 선수들의 연이은 슈팅을 모두 막아내던 그를 행운의 여신이 또다시 외면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전반 45분경 네마냐 마티치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스빌라르는 이를 막기 위해 몸을 날렸다.


그런데 골대를 맞은 슈팅은 얄궂게도 스빌라르의 등을 때리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상황을 확인한 어린 골키퍼는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지만 중계 카메라에 잡힌 그의 표정에서는 진한 아쉬움이 드러났다.


이에 지난 경기 후 스빌라르를 위로했던 마티치는 득점에 크게 기뻐하지 않으며 친정팀과 후배에 대한 예의를 지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이날 경기서 맨유는 스빌라르의 자책골과 달레이 블린트의 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벤피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YouTube 'Manchester United Nepal'


본인 실수로 팀이 지자 자책하는 어린 골키퍼 위로해주는 데 헤아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신승을 거둔 맨유 선수들이 경기 후 큰 실수를 저지른 상대 골키퍼를 위로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