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낮에 뜨는 달' 드라마화 소식에 팬들이 우려하는 4가지

인사이트웹툰 '낮에 뜨는 달'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드라마에 이어 영화화까지 된 '치즈 인 더 트랩'을 제외하고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는 점점 늘고 있다.


현재 KBS 2TV에서 방영 중인 '고백 부부'와 지난 20일 모바일 방송국 와이낫미디어에서 소개된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에 이어 '낮에 뜨는 달'과 '좋아하면 울리는' 등도 내년 안방극장에서 만날 준비가 한창이다.


웹툰의 인기에 힘입어 실사화가 결정된 만큼 팬들은 실사화를 놓고 기대와 걱정의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낮에 뜨는 달'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넘치는 캐릭터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드라마화 소식을 듣고 골수팬들의 고민이 적지 않다는 소식이다.


팬들이 애정하는 웹툰의 드라마화를 걱정하는 이유 4가지를 모아봤다.


1. 사극과 현대극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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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원작인 이 웹툰은 소개에 보면 '시간이 멈춘 남자와 흘러가는 여자.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갈등에 대한 이야기'라고 되어 있다.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이들의 사랑은 1500년이라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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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tvN '인현왕후의 남자'와 tvN '도깨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지만 타임 슬립 드라마에서 시대에 차이가 크게 날 경우 실사화가 잘 이루어질지 팬들 입장에서는 고민스럽지 않을 수 없다.


배우는 사극과 현대극에 모두 능통한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


2. 1인 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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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 배우가 전생과 현생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


여자 주인공의 경우 현대의 대학생인 '영화'와 대가야 장군의 딸이지만 신분을 감추고 살았던 '이타' 두 사람을 연기해야 한다.


남자 주인공의 경우는 좀 더 복잡하다. '준오'가 쓰러졌다 일어나며 한 몸 속에 두 사람의 영혼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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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준오'의 영혼과 그의 몸에 빌려 들어 온 '도하'의 영혼이다. 이 배우는 21세기에 머무는 도하와 삼국시대 모습을 함께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특히 삼국시대에 이타가 도하를 불렀던 '나으리'는 팬들에게 이름만 봐도 두근거릴 정도로 각인된 캐릭터 중 하나로 배우의 연기 부담이 높다.


조연 중에도 현재에는 '지원'으로 과거에는 '동영 스님'으로 1인 2역을 담당하는 연기력 출중한 악역이 필요하다.


3. 자극적인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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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뜨는 달'에는 극 중 인물들이 납치, 감금, 폭행당하는 장면들이 종종 등장한다.


중고등 학생들이 많이 봤던 웹툰인 만큼 드라마 시청률도 동일 연령대에서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웹툰에서는 어느 정도 미화와 대사로 잔인한 장면을 처리할 수 있었다.


실사화할 경우 팬들은 너무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으로 촬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팬들은 목소리를 높인다.


4. 논쟁이 된 원작 결말


인사이트웹툰 '낮에 뜨는 달'


원작 결말에 대해 "실망이다"라는 반응과 "적절하다"는 반응으로 나뉜다.


두 의견 중에 '실망'을 표한 팬들이 좀 더 많은 가운데 드라마가 논란이 된 결말을 어떻게 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너무 달달해서 '심멎'하게 만든 웹툰 '낮에 뜨는 달' 명대사 16'낮에 뜨는 달' 속 주옥같은 명대사들을 되짚어 보며 드라마 속에서는 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과연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해본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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