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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스 베로나 감독이 이승우를 주전으로 안 쓰는 '이유'

최근 출전한 경기서 폭풍 드리블을 선보인 이승우가 선발로 출전하기 어려운 이유가 '임대료'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최근 출전한 경기서 폭풍 드리블을 선보인 이승우가 선발로 출전하기 어려운 이유가 '임대료'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한국 시간) 이승우는 이탈리아 베르가모 아틀레티 아주리디 이탈리아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17-18 세리에A 10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해 20여 분간 활약했다.


특히 후반 34분에는 역습 상황서 상대 선수 두 명을 간단하게 제치는 드리블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처럼 나올 때 마다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는 이승우는 임대생 모이스 킨에게 막혀 좀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모이스 킨 / gettyimageskorea


이탈리아에서 주목받는 유망주인 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서 베로나로 합류했다.


하지만 유망주라는 말이 무색하게 출전하는 경기마다 극악의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팀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킨이 이승우를 제치고 계속 선발로 출전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임대료'를 이유로 들었다.


베로나는 킨의 출전 시간에 따라 원소속 구단인 유벤투스로부터 받는 임대료가 달라지기 때문.


인사이트YouTube 'DALMOON'


킨이 많이 출전하면 출전할수록 베로나가 유벤투스에서 받는 돈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베로나가 이제 막 세리에A로 승격한 데다,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페키아 감독은 최근 이승우에게 "라치오 전 이후 눈여겨 보고 있다"면서 "너의 시간이 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선배들 부끄럽게 한 '20살' 이승우의 폭풍 드리블 (영상)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한 이승우가 짧은 출전 시간 가운데서도 '폭풍 드리블'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