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다"···마음 전한 김재욱에 '철벽'친 서현진
'사랑의 온도' 서현진이 김재욱의 마음에 대한 확실한 선을 그었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이현수(서현진 분)가 자신에게 다가선 박정우(김재욱 분)를 철벽 수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현수에 대한 감정을 접을 수 없는 정우와 그런 그를 선을 그어 밀어내는 현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우는 늦은 저녁 사무실로 현수를 불러냈다. 현수가 왜 불렀는지 묻자 정우는 "작업 잘 되어가냐? 온 셰프가 잘 해주냐?"라고 되물었다.
한참 얘기를 나눈 후 정우는 현수를 바래다주기 위해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정우는 "옛날에 프러포즈 했을 때 이상했나. 사귀지도 않으면서 프러포즈도 먼저하고"라고 물었다.
이에 현수는 "그런 일은 정답이 없는 것 같다. 어릴 때는 사랑이 신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사랑과 신뢰는 다른 단어인 것 같다. 신뢰하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우는 두 눈을 질끈 감으며 "결혼은 신뢰해야 할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현수는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다. 좋은 남자니까"라고 말하며 정우에게 확실히 선을 그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