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 동시에 호강시켜주는 '세젤예' 디저트 매장 6곳

(좌) Instagram 'doredoreofficial, (우) Instagram 'trefle_uo'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보기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의 5가지 감각 중 먹기 전부터 영향을 주는 것이 '시각'이다.

다양한 형태의 먹거리가 넘쳐나면서 그 어느 것보다 인간의 손길을 받기 위한 음식의 아름다움이 강조되고 있다.

가끔 입소문 난 디저트 카페에 가면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예쁜 모습에 먹기도 전에 감동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눈으로 먼저 먹어 달콤한 맛을 배가시키는 서울 '세젤예' 디저트 6종을 소개한다. 

1. 상수역 - 치카리셔스(월요일 휴무 / 11:00 - 22:00) 

naver blog 'chikalicious'

다양한 컵케이크로 인기몰이 중인 치카리셔스는 상수역 근처에 위치한 디저트 맛집이다.

당근 케이크, 히든 오레오, 스트로베리 필드 등 다양한 맛과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간 친구나 연인과 다양한 종류를 시키며 맛과 멋을 함께 먹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 강남 - 트레플유오(월요일 휴무 / 10:00 - 21:00) 

Instagram 'trefle_uo'

강남 '트레플유오'는 꽃, 과일 등의 자연 소재를 컬러풀하게 믹스해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

대표 메뉴 '로즈퍼퓸'은 반짝반짝 빛나는 영롱한 자태를 뽐내는 모습이 마치 보석으로 착각하게 만들 정도다.

화이트와인으로 만든 칵테일 젤리에는 과일과 허브, 꽃잎들은 진정한 자연의 보물을 먹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3. 가로수길- 에이트비돌체(매일 / 11:00 ~ 22:00)

Instagram 'luv_minchwing'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에이트비돌체는 케이크가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다.

탱글탱글해 보이는 무스 안에 진짜 꽃이 박혀있는 플라워 바바로아 망고·딸기·바닐라 케이크가 이곳의 대표 메뉴이다.

생화가 그대로 살아있어 꽃다발을 받는 느낌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4. 이태원 - 에끌레어 바이 가루하루

(월요일 휴무 / 12:30 ~ 20:30 / 에클레어 소진 시 마감) 

Instagram 'garuharu_official'

길쭉한 형태의 페이스트리인 에끌레어를 전문점 에끌레어 바이 가루하루는 경리단길에 위치한 디저트 맛집이다.

원색부터 파스텔톤의 색감을 잘 살린 외관과 꽃잎, 허브, 과일 등의 재료를 센스있게 배치해 에끌레르의 단조로운 모양을 재미있게 변형시켰다.

소금 버터 캐러멜, 쇼콜라, 딸기 바닐라 등 다양한 맛의 필링이 페이스트리 내부를 가득 채운 속이 꽉찬 맛으로 멋과 맛을 다 잡았다는 평가다.

5. 홍대 - 디저트연구소(매일 / 11:00 ~ 23:00)

Instagram 'dessert_lab1'

디저트연구소는 올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복숭아를 그대로 본떠 만든 복숭아 케이크가 인기 메뉴다.

첫사랑에 빠진 소년처럼 수줍은 복숭앗빛 자태는 실제 복숭아를 연상시킬 만큼 일치도가 높아 보는 이에게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의 궁합이 환상이라는 후문이다.

6. 신사동 - 도레도레(매일 / 11:00 ~ 23:00) 

Instagram 'doredoreofficial'

무지개 케이크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도레도레는 수제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하다.

언뜻 투박해 보이지만 소박한 재미와 정성이 가득한 도레도레 케이크는 일반적인 케이크에서는 보지 못했던 독특한 생김새에 시선을 빼앗긴다.

취향에 맞춰 케이크를 주문할 수 있으니 미적감각이 넘치는 케이크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악마의 잼 누텔라로 만든 '모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누텔라 카페'초콜릿 잼인 누텔라로 만든 모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누텔라 카페'가 소개됐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