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황금빛 내 인생'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관심 끄세요. 동창으로만 대해, 회사 동료로만 대하고"
낙하산 친구 백서이에게 뒤통수 맞아 회사를 그만뒀던 계약직 직원 신혜선이 당당하게 재입사해 백서이에게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이 해성그룹 정직원으로 첫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정직원으로 출근한 기념으로 직원들에게 커피를 타준다며 탕비실로 갔다.

KBS2 '황금빛 내 인생'
재입사한 서지안을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윤하정(백서이)은 그를 따라 탕비실로 들어가 "너 어떻게 된 거야" 라고 물었다.
윤하정의 물음에 서지안은 "회사가 현명해서 뒤늦게 원위치시킨 거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윤하정은 서지안의 차림새를 한번 훑어본 뒤 "너 로또 맞았니? 네가 입은 귀걸이, 옷, 가방. 네가 무슨 돈이 있어서 그렇게 빼입은 거냐"라며 "최소 500은 되겠다"고 트집 잡았다.

KBS2 '황금빛 내 인생'
이에 서지안은 "윤하정 씨, 내 사적인 거에 관심 갖지 마세요. 우리가 친구니? 아니잖아"라며 "동창으로만 대해, 회사 동료로만 대하고"라고 단호히 잘랐다.
단호한 서지안의 태도에 화가 난 윤하정은 "야, 내가 선배거든"이라고 소리쳤다.
서지안은 "원칙대로 정직원 전환됐으면 내가 선배다"라며 "어쨌든 퇴사했다가 재입사한 거니까 네가 입사 선배인 거 인정해줄게. 단, 선배답게 행동하면"이라고 되받아쳤다.
KBS2 '황금빛 내 인생'
앞서 마케팅팀에 계약직으로 다니던 서지안은 정규직 전환을 코앞에 두고 있었다.
서지안의 정규직 채용이 거의 확실시 되던 찰나, 금수저 친구 윤하정이 낙하산으로 한 자리 남아있던 정규직 자리를 빼앗았고 서지안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며 회사를 떠났다.
하지만 서지안이 억울하게 잘린 사실이 내부 감사에 걸렸고, 결국 부당하게 회사를 나가게 된 그가 다시 정규직에 채용된 것이다.
정규직으로 금의환향한 서지안과 낙하산 친구 백서이의 불꽃 튀는 신경전은 아래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aver TV KBS2 '황금빛 내 인생'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