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12월 16일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붙는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참가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참가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대획 조직위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북한 등 4개국이 겨루는 올해 대회 일정을 공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월 9일 중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12일 북한과 2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는 12월 16일 맞붙는다.
이 경기는 역대 78번째 한일전으로 한국은 일본과 통산 A매치 상대 전적에서 40승 23무 14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2010년 5월 24일 친선전 2-0 승리 이후부터는 3무 2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일정도 확정됐다.
여자대표팀은 12월 8일 일본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11일 북한, 15일 중국과 차례로 대결한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동아시안컵에 나서기 전 2018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와 10월 7일 모스크바에서 맞붙는다.
또 같은달 10일 프랑스 칸에서 튀니지와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2018년 마지막 A매치 기간인 11월에는 홈에서 두 번의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