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6년전 오늘 박지성이 골 넣어 8-2 대승 이끈 경기 페북에 올린 맨유 (영상)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년 전 아스널을 상대로 거둔 8-2 승리를 회상(?)했다.


28일(한국 시간) 맨유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8-2=6 years ago today...'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011년 8월 28일 맨유가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아스널을 8-2로 대파한 경기의 골 장면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Facebook 'Manchester United'


당시 경기에서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은 후반 23분 교체 출전해 출전 3분여 만인 후반 26분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아스널에 치욕을 안긴 바 있다.


특히 이 골은 2011~2012시즌 박지성의 '마수걸이' 골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또 아스널을 상대로 5번째 골을 기록하며 '강팀 킬러', '아스널 킬러' 등의 명성을 입증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날 박지성 투입 전 이미 4-1로 앞서 있던 맨유는 그의 득점에 이어 웨인 루니와 애슐리 영 등의 연속골로 아스널을 상대로 무려 8골을 뽑아내는 화력 쇼를 펼쳤다.


인사이트Facebook 'Manchester United'


한편 아스널은 이 경기로부터 정확히 6년 뒤인 오늘(28일) 리버풀에 4-0 대패를 당하며 '28일의 징크스'를 갖게 됐다.


또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이 올라온 이유에 대해 "맨유가 리버풀에 대패를 당한 아스널을 놀리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레전드' 박지성에 대해 유명 선수·감독들이 내린 평가 15지난 2014년 5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이 축구화를 벗은 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는 여전히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