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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 할머니에게 ‘저스틴 비버’에 관해 물었다 (영상)

무려 ‘94년지기’인 아이린과 앨리스 두 할머니에게 ​‘셀피, 트월킹(twerking), 저스틴 비버’ 등 미국에서 핫한 문화 키워드에 대해 물었다.

Steve Harvey/Youtube

 

"그 아이는 문제가 좀 있는 애 아냐?'

 

100세 두 절친 할머니의 센스 돋는 대답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명 코미디언인 스티브 하비는 자신의 토크쇼에 94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100살 할머니 아이린과 앨리스를 초대해 ​'셀피(selfie), 트월킹(twerking​), 저스틴 비버' 등 미국에서 핫한 대중문화 키워드들에 대해 물었다.

 

신세대 문화에 문외한일 것 같은 그녀들의 답변은 예상을 뒤엎고 재치가 넘친다.  

 

특히 '저스틴 비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노래부르는 꼬맹이?"라고 운을 띄운 뒤 "걔 영화에도 출연했을 걸? 근데 걔 문제 좀 있는 애라고 들었어. 맞아?"라며 뜻하지 않게 저스틴 비버를 '디스'한다.

 

그리곤 태연하게 "걔가 뭔 짓을 했는지 난 잘 몰라"라며 마무리하려는데 "저스틴 비버?? 걔가 누구여?"라며 시종일관 시큰둥해하던 절친이 "이 질문 별로야. 그냥 다음으로 넘어가자"라며 마지막 안타를 날린다.

 

Steve Harvey/Youtube 

 

'셀피'에 대해 묻자 "누가 쓸데없이 그딴 걸 찍냐"며 기막혀하고, 엉덩이를 흔드는 격한 춤인 '트월킹'에 "우리땐 잔잔하게 셔플이나 추고 놀았어"라며 귀여운 발재간을 선보인다. 

 

유명인 '킴 카사디안'의 아기 이름인 '노스 웨스트'(North West)라는 이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북쪽'이 어떻게 애 이름이냐?며 장난치지 말라"고 하는 장면은 진지해서 더 웃긴다.

 

깔깔거리며 웃는 모습이 영락없는 '베프'인 두 할머니는 BFF(Best Friends Forever)가 틀림 없어 보인다.

 

끝으로 할머니들은 진행자가 'BFF'의 뜻을 묻자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렇게 대답한다. 

 

"​Best Friends ​F*** ?"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격한(?) 반응을 보인다. 

 

100세 할머니들의 입담이 궁금하다면 영상을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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