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커뮤니티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신림동 고시촌에는 1년 365일 모든 빵을 절반 가격으로 판매하는 빵집이 있다.
2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신림동 고시촌 500원짜리 빵'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혜자스럽다고 소문난 신림 녹두거리에 있는 빵집 '브레드팝'이다.
광명사거리와 인천 논현에도 위치하고 있는 이 빵집은 두레공동체로 운영돼 다른 빵집보다 저렴한 가격에 빵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두레공동체란 재료를 공동으로 구매하고, 함께 빵을 연구하는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원하며 각자의 기업을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때문에 현재 판매되고 있는 빵은 대량으로 생산된 편의점 빵보다도 가격이 낮다.
맛깔스러운 빵의 종류도 웬만한 프렌차이즈 못지않게 다양하다.
어느 곳에서든 구매할 수 있는 식빵, 팥빵, 머핀, 소보루, 크림, 도넛, 꽈배기 등 뿐만 아니라 오믈렛, 크로크무슈, 데리야끼소세지, 불고기피자 등 특별한 맛과 모양을 자랑하는 메뉴들도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혹시나 빵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지만 누리꾼들에 의하면 한 번가면 두 번 찾게 될 만큼 맛도 좋다고 한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번 가면 자제력 잃을 것 같다"라며 "요즘 단팥빵 하나에 1,500원인데 완전 혜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커뮤니티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